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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필 프리티(I Feel Pretty,2018) 줄거리 및 명대사

by 진-짜 2023. 9. 29.

* 스포일러주의

1. 아이필 프리티 줄거리

2018년 6월6일에 개봉한 아이필 프리티는 통통한 얼굴과 몸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던 주인공 '르네'는 예뻐지기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순간에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이라는 것을 알지만 르네는 간절히 소원을 빌었다. 그러던 어느날 체육관 스피닝 수업을 듣던 중 머리를 다쳤다. 정신을 잃은 르네는 잠에서 깨어난 후 거울속의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얼굴과 몸매로 바뀐 것을 보고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믿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르네가 본 거울 속의 예쁜모습은 르네 본인만 예뻐졌다고 착각한 것이였다. 예뻐진 뒤로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과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만 예뻐졌다고 생각한 르네는 그동안 움츠리고 다녔던 모습이 아닌 어딜가나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모습에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당황스러웠지만 결국 모두 르네의 매력에 빠지게된다. 변한 모습에 하루하루 즐겁고 당당하게 살게 된 르네는 원했던 직업도 생기고, 남자친구도 생기고, 자존감이 낮아 발휘하지 못했던 마케팅 능력으로 직장에서 인정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감 넘치던 그녀에게 또 다시 변화가 생기면서 외적인부분보다 더 소중하고 필요한 진짜 자신의모습을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다.

2. 아이필 프리티 명대사

"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이 많아요, 자신의 부정적인 면에 너무 집착해서 자신의 근사한 점들을 놓쳐버리거든요. 당신은 자신을 잘 알고 세상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아요."
 
르네의 남자친구 에단이 했던 대사다. 아이필 프리티에서 에단은 이전의 르네처럼 자존감이 부족해보였다. 줌바를 배우는 이유는 마초들 싫어서 헬스장 안 가고 여자들 가는데 간다고 하는 에단에게 르네는 "여자들 만나려고 운동 다니는 남자셨네"라고 답합니다. 은연중에 자신을 낮추는 에단에게 르네는 당신은 완벽하다 당신도 완벽한데 자신을 너무 모른다고 답하는 르네에게 감동하는 장면도 있었다. 영화의 마지막 쯤엔 반대로 에단이 르네에게 " 르네, 늘 당신을 보고 있었어요." 라는 대사가 이번엔 에단이 르네에게 나는 당신의 외적인면이 아닌 오로지 당신 자체를 사랑한다 라는 말인거 같아서 둘은 처음부터 오로지 에단, 르네 자체만을 봤다는 점에서 참 좋았던 장면이다.
 
"우리가 모두 릴리 르클레어의 얼굴이에요!."
 
릴리 르클레어의 온라인부서에서 일하던 르네는 늘 릴리 르클레어의 얼굴인 안내직원으로 일하고 싶어했었다. 영화를 다시 보면서 이 대사가 안내직원의 채용 조건 중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 / 스타일리시하고 자신감이 가득한 분은 우리 모두이다! 라는걸 전달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했다.

3. 총평

아이필 프리티는 맘 편히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를 보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다. 나 또한 장점보다는 단점을 어떻게 감출지에 대해서만 생각했다.아이필 프리티 영화를 통해 나의 존재에 대한 가치와 단점보다는 장점을 볼 줄 아는 시각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에서 조금 의외였던 부분은 르네가 정신을 잃은 후 거울을 볼때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인물이 거울에 보여질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로지 주인공의 모습 그대로 보여준것이다. 만약 거울에 르네가 원했던 인물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도 보여졌다면 영화 아이필 프리티가 주는 결말의 교훈이나 감정을 100%로 전달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기억에 남는 장면은 스피닝 수업에서 만난 모델은 예쁜얼굴에 멋진 몸매까지 완벽해보이지만 본인 스스로는 자존감이 낮다고 얘기하는 장면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완벽하게 보이는 사람에게도 본인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누군가 우리에게 부족하다면서 마르거나 예쁘다고 하지 않을 때 우리가 현명하게 난 그것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새로운 브랜드 런칭 때 나온 대사인데 어린시절엔 누구보다 자신감있고 뭐든 해낼거 같았던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틀에 얽매이고 자신을 의심하면서 자신감을 잃어버린다. 그 때 스스로 나라는 사람을 사랑해주고 단점보단 장점이 많고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외적인 부분에 대해 본인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였다. 물론 나에게도 추천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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