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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영화 매트릭스1 (The Matrix,1999) 줄거리 및 총평

by 진-짜 2023. 11. 2.
영화 매트릭스 포스터

* 스포일러 주의

1. 매트릭스1 줄거리

 
미래에 인공 두뇌를 가진 Ai가 지배하는 세상에 인간들은 그저 Ai의 생명연장 에너지로 사용되면서 뇌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이 입력되게 된다. 매트릭스의 공간은 1999년의 가상현실로 그곳에서 평생을 살아야 했다. 가상현실 속에서도 Ai의 통제를 받으며 기억을 주입하거나 삭제하기도 한다. 가상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 중에는 그곳이 현실이 아님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하지만 매트릭스 공간에서 빠져나온 몇몇 이들은 매트릭스 밖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모피어스와 함께  Ai와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목표는 Ai에게 지배당하는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일. 그들은 때에 따라 광케이블로 매트릭스에 들어가 매트릭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뇌세포에 데이터를 입력하고 수집하면서 그토록 찾아헤매던 인류를 구할 인간을 찾게 된다. 한편, 평범한 회사원이였던 앤더슨(키아누 리브스)은 퇴근 후에는  "네오"라는 이름의 해커로 활동하게되는데 우연히 매트릭스에 대해 알게 된 네오는 매트릭스에 대한 자료들을 모으며 무엇인지 조사하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컴퓨터에 날라온 누군가의 메세지 "흰토끼"를 쫓으라는 메세지에 흰토끼 타투를 한 여자를 따라 어느 한 클럽에 가게되는데 그곳에서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앤더슨에게 당신은 위험한 상황이며 매트릭스에 대해 알고 있던 앤더슨에게 곧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를 만나게 될거라 알려준다. 다음날 위험에 빠진 앤더슨을 모피어스가 구해주려하지만 결국 검은 정장의 사내들에게 잡히게 되는데 그들은 앤더슨에 대해 모든걸 알고 있었고 처벌하지 않는 대신 모피어스를 잡는걸 협조하라고 하지만 이를 거부하자 앤더슨의 입은 마법처럼 사라졌고 그의 몸속에 이상한 벌레를 집어넣게 되는데 놀라서 잠에서 벌떡 깬 앤더슨은 그저 꿈이라 생각했지만 이내 모피어스에게 다시 전화가 오게 되고 다시 그들을 만나게 되어 몸 속 벌레가 빠져나오는걸 본 앤더슨은 자신이 겪은게 꿈이 아님을 알게 된다. 드디어 그토록 궁금했던 모피어스와 매트릭스에 대해 알게 된 앤더슨은 Ai가 인간의 지배하는 가상현실 속 매트릭스 라는 공간의 실체와 밖의 세상을 보게 된 네오(앤더슨)는 Ai에게 양육되는 인간의 비참함을 마주하고 매트릭스를 탈출하게 된다. 네오는 과연 모피어스 일행들이 찾던 인류를 구할 구원자일지 Ai에게서 인류를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SF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2. 매트릭스 명대사

 "그가 믿기 시작했어."

네오가 모피어스와 동료들이 찾던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저 믿음으로 지켜보다 이내 확신이 되는 순간의 대사라 가져와보았다. 네오가 다시 살아난 후 매트릭스의 세계가 프로그램처럼 보이며 진짜가 아님을 인지하게 되면서 총알을 막거나 스미스 요원 몸에 들어가 폭발하는등 이제는 검은 양복의 요원들이 도망쳐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그토록 찾던 "그"가 나타난것이다.

3. 총평

매트릭스1가 개봉했을 당시에 슬로우모션이나 특수효과, 액션까지 다양한 면에서 강렬하고 혁신적인 영화였다. 매트릭스를 처음 봤을때는 다른 SF영화들 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래픽이나 영상미, 스토리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영화 속 모피어스를 배신했던 사이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이퍼도 본래 매트릭스 세상에 살다가 빠져나오게 되는데 작중엔 현실 세계에 대해 계속 불만만 표하게 된다. 매트릭스의 세계에선 고급진 와인과 스테이크의 식감들이 다 느껴지고 행복하다 느끼지만 현실에서의 끼니는 뭔지 알 수 없는 죽에 늘 Ai와 싸우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느껴야했다. 배신으로 다른 동료들이 죽기도 했지만 사이퍼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삶이 비록 누군가의 통제로 이루어진 삶이라 할지라도 누군가는 그 삶을 더 만족해 할 수 도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한편으로는 배신에 대가로 매트릭스의 삶을 보상받기 때문에 만족하는 삶이란 그곳이 가상공간이든 현실이든 자신이 무엇이든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있는 곳이 진짜라고 생각하며 살고싶은 심리도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그 과정에 다른 동료들을 배신하고 죽게만든 사이퍼가 나빴던건 변하지 않는다 :D 다만 약간의 이해정도?
1999년에 개봉한 매트릭스1 그리고 시리즈로 등장하는 2~4편까지 날 잡고 정주행하고 싶어지는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 아직 1편을 보지 못하셨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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